인사말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2024년 한 해 한국법정책학회 회장을 수행하였던 성승제입니다.
해마다 연말연시 상투적 문구로 다사다난한 한 해란 표현 자주 나왔기에 듣기에 진부했습니다만 지난 1년여는 진정 다사다난한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한국법정책학회는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한편 2025년 집행부 분들께서 퇴임사 명목으로 글을 계속 요청해 왔었습니다. 최근 수년 사이에는 퇴임사를 띄운 적도 없었던 것 같고 하다보니 면구(面灸, 얼굴에 침구술을 하는 듯 낯이 화끈거림의 뜻) 스러워서 사양해 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요청하는 말씀을 흘려듣기에도 죄송스러워 몇 자 감사의 말씀을 적는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2024년 한 해에도 우리 한국법정책학회에서 계속 이어져 온 전통을 버팀목으로 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기꺼이 시간을 할애해서 기여 및 활동해주신 상임이사님들, 올해에도 4번 발간된 학술지에 옥고를 서슴없이 투고해주신 필자와 더불어 기꺼이 짧지 아니한 심사 과정에 기여해주신 여러분들, 편집위원회 위원장 및 편집위원님들과 혹여 회원이 아닐지라도 세미나 개최 및 진행에 발표/사회/토론 등으로 기여해주신 학자님들과 그 밖에 다양하고 복잡한 학회 사무에 음으로 양으로 물심양면 애써주시고 돌봐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옳겠지만 사정상 먼저 이메일을 통하여 말씀드립니다.
2024년 한국법정책학회가 여러 유수의 법학 단체, 연구소, 해외저명학자 등과 진행한 학술적 활동사항들은 발간된 「법과 정책연구」 각 호마다 해당호 발간사들에 순차로 누적적으로 기재하여 놓았으니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큰 도움과 기여에 힘입어 다행히도 한국법정책학회가 이미 성취해 놓았던 발전에 역행 또는 퇴행하는 일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학술적 상황을 놓치지 아니하고 대응을 이어나갈 필요는 계속됩니다. 학제적 성격의 학회이자 해석법학을 지양止揚하고 현실적 법정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법정책학회는 중요성을 갈수록 더 하고 빛을 발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후에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학회를 멀리서이건 가까이서에건 응원하고 학회의 힘을 북돋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이미 지나간 설 명절 과세 잘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댁내 평안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새 해 원단元旦은 물론 설날의 아침을 뜻 합니다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날 입춘시(2025년 2월 3일 밤 11시 10분) 에 정성스럽게 적고 퇴임인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2.3.
한국법정책학회 명예회장 성승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