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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법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에 한국법정책학회장을 맡게 된 대진대학교 공공인재법학과 소성규 교수입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제가 한국법정책학회장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울러 막중한 책임감에 어께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전임 회장님들의 헌신과 빛나는 업적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학회는 지난 2019년 학회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사단법인입니다. 그동안 선배 회장님들께서 잘 이끌어 오신 학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우선, 학회를 위하여 올 한해 추진해야 할 사업 내용을 간단히 말씀드리고, 제가 노력해야 하는 사항을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려고 합니다.
첫째, 올해는 KCI등재학술지인 우리학회지 「법과 정책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평가를 받는 해입니다. 그동안 송호신 전임 회장님께서 잘 준비해 놓으신 것을 바탕으로 평가를 잘 받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김상태 교수님(순천향대), 박득배 박사님(동작구의회) 및 출판이사님들로 TF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우리학회는 그동안 질과 양적인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지만, 새로운 발전을 위해 외부적 성과와 더불어 학회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고 주무관청과 협의하여 학회 대표자 및 이사 변경등기, 연말정산에서 기부금 처리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학회는 그동안 정기학술대회 4회와 수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우리학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기존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학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3월 27일(금)로 예정하고 있는 춘계학술대회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통일부의 후원을 받아, 중국,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학자들과의 교류를 시도하겠습니다. 특히, 춘계대회에서는 “신북방경제정책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정책의 방향”이라는 대주제 하에서 공법적 고찰을 중심으로 한 소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6월 13일(토)로 예정하고 있는 하계 학술대회에서는 유럽과 남미 또는 북미의 외국학자들과 교류를 하고자 하며, “인공지능 시대의 책임법의 전개과정과 법정책적 과제”라는 대주제 하에서 사법 중심의 소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그리고 9월 25일(금)로 예정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개인정보 이용의 공정화를 위한 법정책적 과제”, 12월 4일(금)로 예정하는 동계 학술대회에서는 “국토이용의 효율화를 위한 법정책적 과제”라는 대주제를 각각 다루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학술대회와는 별도로 5월에 국회에서 수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구성된 학회 집행부 임원님들과 함께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밖에도 회원님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우리 학회의 외연을 넓혀 나가고자 합니다.
넷째, 우리학회 재정은 아주 건실하며, 건실한 재정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하여 중앙정부와 그 산하기관, 지방정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님들의 연구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학회 차원의 연구비 확보는 연구비 수주금액의 일정부분을 간접비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회 재정 확충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다섯째, 우리 학회 홍보방안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 학회 홍보는 학회 집행부 임원님 간의 단톡방, 밴드 및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포함하여 학회 소식지와 회원님들 간의 소통을 더욱 잘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사회현상에 대한 법제도 개선을 포함한 법정책학을 연구하는 사단법인 학회입니다. 우리 학회의 회원 연구자들이 열심히 연구하실 수 있는 더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 임원진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회 집행부 임원진들이 맡은 바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이 참여하고 격려해 주시면, 학회 운영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법정책학회 창립 당시 조형원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께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당시 초학자로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학회 업적에 누가 되지 않고, 후배님들이 학회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 놓는 것이, 학회장으로서의 저의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취임인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2020년 경자년에 회원님들의 학문적 발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1.
한국법정책학회장 소성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