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법정책학회 회원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2022년도 한국법정책학회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된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위계찬 교수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제게 우리 학회의 전통과 성과를 계승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할 학회장으로서 직무를 맡겨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학회장으로서의 주어진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학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을 회원님들께 드립니다.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학회의 중책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주신 업무담당 상임이사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회는 1999년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법해석론적 한계를 넘어서 다양한 학문영역 간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는 실용법학의 추구를 목표로 출범하였습니다. 우리 학회는 그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전임 회장님들과 업무담당 상임이사님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법정책학의 학문분야의 개척자로서 정체성 확립과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했고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2019년과 2020년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회 본연의 학술활동과 학회의 튼튼한 재정 및 시스템의 정착을 위하여 헌신해주신 소성규 전임 회장님과 업무담당 상임이사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 1년 동안 저는 학회장으로서 회원님들과 함께 다음의 사항에 중심을 두면서 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신진학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고 회원님들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연구자로서 출발하는 신진학자들이 학회 창립 이래 20년이 넘은 기간 동안 회원님들께서 일구어 오신 성과를 공유하면서 기존 회원님들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금년 첫 정기학술대회인 춘계학술대회는 신진학자들의 발표와 회원님들의 토론을 중심으로 진행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한 회원님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 정기학술대회는 여러 지역에서 학술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회의 설립취지에 맞게 현실문제에 대한 법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우리 학회가 지속가능한 법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4차례의 정기학술대회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학회지 「법과정책연구」에도 우수한 논문이 게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에도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여 신진학술상과 우수학술상을 시상하겠습니다.
또한 학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아울러 학회의 재정을 튼튼히 하고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단법인으로서의 학회의 체계 정비를 위하여 법인변경등기와 사업자등록증을 변경하고 지정기부금단체로서 업무처리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학회의 대내외적 위상의 변화는 학회 업무의 엄격성, 적시성 및 체계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회의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학회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는 학회장으로서 회원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 학회가 회원님들을 위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끊임없는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임인년 새해에도 회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4.
한국법정책학회 회장 위계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