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년도 |
2017 |
발행호수 |
제17권 제4호 |
저자 |
조홍석 |
자료명 |
Hans Jonas의 책임 원칙과 생명공학의 발전 |
개요 |
Hans Jonas의 책임 원칙과 생명공학의 발전 "Das Prinzip Verantwortung" of H. Jonas and the development of Biotechnik
조 홍 석(Hong-Suck CHO)*
책임의 원칙은 ‘인간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류는 존재해야만 한다” 는 명제를 당위로 본다. 책임의 원칙에서 말하는 자연은 인간과 상호의존관계에 있는 자연을 말함이고 결코 무한한 우주가 아니다. 책임의 원칙은 인간을 자연 속에서 실존하고 있는 유한한 존재, 동시에 자연도 유한한 존재로 인식한다. 책 임의 원칙은 인간이 자연에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도록 규범적 척도를 설정하고, 그 척도는 자연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한다. 책임의 원칙은 존재가 무보다, 삶이 죽음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고, 존재로부터 당위를 도출한다. 요나스적 생태윤리 학은 인간만이 ‘존재 그 자체’가 영속될 수 있도록 자연을 보호할 책임을 진다고 한다. 책임의 원칙은 자연환경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다음 세대가 존속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현재 세대의 수요가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임 의 원칙은 공포의 발견술이란 개념을 통하여 생명기술의 발전이 환경, 안전 등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한다면 사전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책임의 원 칙은 ‘자연의 인내의 한계’를 직시할 때 인간이 자기통제의 메카니즘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긴급히 요청된다고 한다. 책임의 원칙은 자연을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그 자체 목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여전히 자연의 중심을 인간에서 찾고 있다. 책임의 원칙은 ‘인간 전체의 생존’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개별적 인간의 존재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전체로서의 존재와 생존만이 의미를 가질 뿐이라고 한다. 책임의 원칙은 무생명적 자연을 가치의 대상에서 배제한다. 무생명적 자연 이 배제된다면 생명적 자연도 그 의미를 상실할 수 있음에도 그러하다. 책임의 원칙은 생명공학의 발전이 ‘종으로서의 인간 존재 자체’를 파괴하는 것과 자연을 훼손하는 것에 대해 책임의식을 환기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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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
책임의 원칙, 한스 요나스, 생명공학, 새로운 윤리학, 미래지향적 윤리,책임윤리, 정언명령, 생태론적 윤리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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